해밀턴 아일랜드 골프 생존 가이드 Posted by Brendan James - 27 6월 2025 처음 새로운 골프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안감을 줍니다. 더욱이 그 코스가 호주, 나아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난이도 높은 코스인 “해밀턴 아일랜드 골프 클럽”이라면 만반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브렌던 제임스가 기억에 남는 라운드를 위한 팁을 소개합니다. 피터 톰슨과 로스 페렛이 설계한 해밀턴 아일랜드 골프 클럽은 사실 해밀턴 아일랜드에 있지 않습니다. 해발 약 182m의 가파른 지형을 가진 덴트 아일랜드에 위치해 있는데요. 섬은 나무와 덤불로 덮여 있으며, 코스는 산호해를 끼고 있는 절벽 위에 펼쳐져 있습니다. 해밀턴 아일랜드 마리나에서 페리를 타고 가는 동안 절벽 위에 펼쳐진 코스 일부가 보이기 시작하며,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여기서 보기를 파로, 파를 버디로 바꾸기 위한 여섯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코스 선택 각 홀에는 덴트 아일랜드에 자생하는 나무 이름을 딴 세 가지 티가 있습니다: 훕 파인 (Hoof Pine), 판다너스 (Pandanus), 그래스 트리 (Grass Tree) 훕 파인은 가장 거리가 길고, 프로 및 상급 아마추어용 챔피언십 코스입니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공을 여유롭게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페어웨이까지의 거리가 길고, 파3의 티샷은 호주 전역을 통틀어 최고 난이도입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에게는 판다너스가 적합하며, 캐주얼하게 즐기고 싶다면 그래스 트리를 선택해보세요. 여러 라운드를 계획한다면 날마다 다른 티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볼 컨트롤 피터 톰슨은 바람에 강한 플레이로 유명하며, 영국 오픈에서 다섯 번 우승했습니다. 그는 바닷가 바람이 강한 코스를 좋아하며, 이 특성을 설계에 반영했습니다.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스코어를 유지하는 핵심은 바람에 맞춰 볼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맞바람이나 옆바람일 때는 낮게, 순풍일 때는 높게 플레이하세요. 톰슨의 말처럼, “볼을 지배하는 것은 자연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어야 합니다.” 적절한 클럽 선택 지형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클럽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목표 그린의 깃대가 시선보다 높으면 평소보다 긴 클럽을 사용해야 합니다. 깃대가 시선보다 낮으면 로프트가 더 큰 클럽이 필요합니다. 경사가 클수록 클럽 선택의 차이도 커집니다. 압도적인 경치와 설계를 즐길 준비 몇 홀만 진행해도 이 험준한 지형 위에 코스를 만든 토목 기술과 설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티, 그린, 페어웨이를 배치하기 위해 수백 톤의 바위를 파내어 현장에서 부수고 모래로 가공하여 잔디 기초로 사용했습니다. 1번부터 3번 홀까지는 라운드로 자연스럽게 안내하지만, 진정한 도전은 4번 파3 홀에서 시작됩니다. 훕 파인 백 티에서 보면, 계곡을 가로질러 175m 거리에 위치한 크고 기복이 심한 그린이 있는데, 이곳은 전반 9홀 중 가장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그린은 능선 위에 있으며, 왼쪽 뒤나 앞쪽으로 벗어나면 공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 홀은 멀리 보이는 롱 아일랜드 (Long Island) 와 본토를 배경으로 주변 암석이 아름답게 감싸고 있어 환상적인 뷰를 선사합니다. 모든 파 3 는 다른 샷, 클럽, 전략을 요구하며 실수는 엄격히 처벌됩니다. 훌륭한 바람 플레이, 현명한 클럽 선택, 그리고 약간의 용기가 있다면 파 3 14번 홀도 공략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길게는 150m(최단 113m)이며, 방향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주변 깊은 벙커를 피하기 위해 안전한 곳은 그린 왼쪽뿐이지만, 이곳은 바람에 취약합니다. 방심하지 마세요 파 3 16번 홀 (훕 파인 티에서 160m)은 좋은 스코어를 망칠 수 있는 홀로 유명합니다. 절벽 경사면을 깎아 만들었으며, 티가 그린보다 높아 실제 거리보다 짧게 느껴집니다. 이 홀은 코스에서 가장 장관이면서 동시에 가장 위험합니다. 유일한 안전 지대는 그린 앞뿐이며, 오른쪽이나 뒤쪽으로 벗어나면 공은 돌아오지 않고, 왼쪽으로 흐르면 긴 러프에서 어려운 어프로치가 남습니다. 해밀턴 아일랜드 의 가장 짧은 홀들이 스코어카드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모든 그린이 작은 섬처럼 설계되어 티샷 정밀도가 요구됩니다. 앞을 보고 플레이해보세요 지금까지의 조언을 모두 지켜도, 핸디캡대로 플레이할 수 없는 경우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것이 골프입니다. 이 코스의 진정한 승자는 1번 홀에서 18번 그린까지, 눈앞에 펼쳐진 경치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플레이어일지도 모릅니다. About the Author Brendan James has been the Editor of Golf Australia magazine for 25 years and during that time has played, photographed and written about more than 1,200 courses in Australia and around the world.